전시 《COUNTDOWN 2021》은 중견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세종문화회관의 기획전시 시리즈이며, 그 세번째 전시는 사단법인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를 통한 서울시 내 미술관들의 추천을 거쳐 최종 선정된 중견작가 8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김범수, 김홍식, 류준화, 송윤주, 이상현, 이세경, 전윤정, 홍장오 작가는 각양각색의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작가는 전윤정 작가입니다. 전윤정 작가는 사회적 관계에서 경험하는 내밀한 부정적 감정을 드로잉을 통해 표출합니다. 무의식중에 마음 속 생각들을 겹쳐 쓴 낙서에서 착안한 작업으로, 어지러이 뻗어나가며 두껍게 중첩된 라인테이프가 만들어내는 울퉁불퉁한 3차원적 표면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감정을 투영합니다. 사회적 긴장과 불안을 직시하고 작업으로 풀어내는 전윤정 작가의 태도는 불안이 팽배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기간 : 2021. 12. 3 ~ 12. 26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
@sejongmuseum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입장마감 오후 6시)
◾ 티켓 : 일반 4,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전시 구성
1. 김범수 X 사비나미술관 《Beyond Description 서술을 넘어》
@savinamuseum
2. 전윤정 X (재)한원미술관 《블랙 앙상블(Black Ensemble)》
@hanwon_museum
3. 홍장오 X 성북구립미술관 《루시(LUCY)》
@seongbukmuseum
4. 이상현 X 토탈미술관 《조선 신연애》
@totalmuseum
5. 김홍식 X 코리아나미술관 《이접하는 장소들 : 광장, 미술관, 관람객》
@coreanamuseum
6. 이세경 X 성곡미술관 《Hair on the Carpet 카펫 위의 머리카락》
@sungkokartmuseum
7. 송윤주 X OCI미술관 《달고나 쪼는 여자》
@ocimuseum
8. 류준화 X 자하미술관 《Ritual Table - 33人의 여성들》
@zahamuseum
+ 아카이브 룸 : 큐레이터의 글, 작가 인터뷰, 미술관의 도록, 엽서 등
*본 영상 컨텐츠는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