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처. 서울특별시
발행일. 2018년 10월 20일
제작. (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
글. 김기형 · 김다현 · 박민혁 · 박은선 · 이상우 · 이설빈 · 조혜은
사진. 노기훈
편집. 고희영 · 정효섭
인쇄. 정원프로세스
본 제작물의 저작권 및 판권은 서울특별시에 있습니다.
ISBN 979-11-6161-427-7
들어가며
2018년 무더웠던 여름,
일곱 명의 작가들이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우이-신설』 대화집에 주민들이 들려준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시집에서는 사람과 동네를 만났던 작가의 시선이 실려
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 곁으로 어제와 오늘의 동네 풍경이 스쳐가고,
다시 삼십여 편의 시가 모였습니다.
동네와 사람들이 들려주는 아주 보통의 순간들에
머물다 또 건너가면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놓여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