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다음날인 11월 30일은 큐레이터학교의 마지막 날!
이날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임연숙 전시디자인팀장님과,
12월 5일 오픈할 <지브리 대박람회> 전시를 기획한 루덴스 C&A 박재경 이사님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임연숙 전시디자인 팀장님께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전반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은 여타 미술관과는 달리 규모가 굉장히 크고, 채임버홀, 아카데미, 미술관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운영 전반에 대해서,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일하게 된 비하인드를 듣는 얘기도 쏠쏠했습니다. : -)
1부를 마치고,
2부에서는 루덴스 C&A 박재경 이사님께서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중저음의 묵직한 톤에 250여개의 전시를 기획해왔다는 굵직한 자기소개를 들으며,
모두가 카리스마에 눌려 스크린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는..
박재경 이사님께서는 학생들과 불가능한 전시를 실현시켰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재 준비 중인 지브리전 이외에도 전시를 기획하며 겪었던 다양한 얘기들을 쏟아내주셨습니다.
박재경 이사님이 짚어주신 현실적인 이야기들은 묵직하게 다가옴과 동시에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한 일인지를 말씀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
총 10회의 강연을 진행했던 11월의 한달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큐레이터 학교를 기획한 점에서
어떤 실무자가 강연을 하고, 내용을 담는 것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어떤 수강생들이 강연을 듣고, 이 내용을 풀어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늦은 시간 10회의 강연에는 다반수의 인원이 전 강연에 참석해주셨고,
큐레이터 학교의 홍보 및 설문 등에 대해 기꺼이 응해주셨습니다.
미술관과 강연자를 포함하여, 수강생분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모두의 노력이 담긴 큐레이터학교의 본 강연 일정은 마무리되었고,
이후 이 내용은 영상 및 책으로 편집되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
<큐레이터학교 #10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임연숙 전시디자인 팀장 - 광화문에서 미술관으로 살아남기> 영상 클립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NVaxbaUZF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