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술관
OCI Museum
송암문화재단 산하의 OCI미술관은 OCI그룹의 창업주이자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송암 이회림(1917~2007) 선생의 유지를 이어 2010년 개관하였다. 북한 유화를 비롯하여 근ㆍ현대미술품 2만 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기획전과 신진ㆍ중견작가 초대개인전을 비롯하여 연간 7~8회의 심도 깊은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신진 작가 발굴 및 창작스튜디오의 운영 등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한국현대미술 성장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OCI 미술관
OCI Museum

송암문화재단 산하의 OCI미술관은 OCI그룹의 창업주이자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송암 이회림(1917~2007) 선생의 유지를 이어 2010년 개관하였다. 북한 유화를 비롯하여 근ㆍ현대미술품 2만 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기획전과 신진ㆍ중견작가 초대개인전을 비롯하여 연간 7~8회의 심도 깊은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신진 작가 발굴 및 창작스튜디오의 운영 등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한국현대미술 성장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OCI미술관
OCI Museum
관람안내
시간: 화-토 10:00-18:00, 수 연장개관 10:00-21:00
입장료 무료
월요일 휴관

부대시설 
강당

안내
T: 02-734-0440/1
W: http://ocimuseum.org

미술관 소개
송암문화재단 산하의 OCI미술관은 OCI그룹의 창업주이자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송암 이회림(1917~2007) 선생의 유지를 이어 2010년 개관하였다. 북한 유화를 비롯하여 근ㆍ현대미술품 2만 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기획전과 신진ㆍ중견작가 초대개인전을 비롯하여 연간 7~8회의 심도 깊은 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신진 작가 발굴 및 창작스튜디오의 운영 등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한국현대미술 성장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소장품 소개
김만형 - 박아바이
1957, 캔버스에 유채, 31x23cm
김만형 (1916~1984)은 개성 출신으로 1934년 동경 제국미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45년 조선미술 건설 본부 선전 미술대 제작부장으로 역임하였다. 1958년 이후 현역 미술가로서 평양과 함흥, 청진 등지에서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OCI 미술관은 김만형의 작품 외에도 약 1500여 점의 북한 유화를 소장하고 있다.
길진섭 - 노동자 초상
1968, 캔버스에 유채, 50x35cm
길진섭 (1907~1975)은 평양 출신으로 1932년 동경미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41~1942년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교수에 역임했다. 1948년 월북하여 1953~1963년 평양 미술 대학 교수, 조선인민예술가 동맹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OCI 미술관은 길진섭의 작품 외에도 약 1500여 점의 북한 유화를 소장하고 있다.
선우담 - 금강산의 가을
1961, 캔버스에 유채, 60x44cm
선우담 (1904~1984)은 평안 출신으로 1926년 동경미술학교에서 수학했으며 1956년 조선미술박물관 관장, 1958~1962년 평양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OCI 미술관은 선우담의 작품 외에도 약 1500여 점의 북한 유화를 소장하고 있다.
김환기 - 무제
1968, 캔버스에 유채, 125x81cm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는 동경 일본 대학 예술학원 미술부에서 수학했다. 한국 근 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활발한 해외 활동을 통해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었다. OCI 미술관의 소장품인 <무제>는 점, 선, 면의 기본 요소로 이루어진 간결한 구도와 절제된 조형성이 돋보이며, 점들의 나열과 보색이 대비된 화면 분할이 매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상화 - 무제89-4-12
1989, 캔버스에 유채, 80.3x116.8cm
정상화(1932~)는 서울대학교 회화과에서 수학한 후, 현대 미술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화면에 분포된 사각형의 색층은 박락된 안료 층의 사이에 다른 색의 안료를 올려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작품 자체가 되어 단색화의 촉각성과 세련된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은은한 푸른빛과 백색의 조화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서용선 - 시 쓰는 매월당
2008, 캔버스에 유채, 130x97cm
서용선(1951 ~ )은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교수로 재직했다. 작가는 단순화된 형상과 거친 질감의 표현, 대담한 화면분할을 통해 작가 자신의 견해와 해석이 포함된 새로운 형태의 역사화를 만들어낸다. OCI 미술관의 소장품인 <시 쓰는 매월당>은 단종의 생육신(生六臣) 중 한 명인 매월당 김시습을 그린 작품으로, 강렬한 색채를 통해 매월당의 삶을 한눈에 드러낸다.
홍명섭 - 링반데룽 원상방황
2012, 렌티큘러, 90x115cm
홍명섭(1948~)은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2년 OCI 미술관 개인전⟪Shdowless / Artless / Mindless⟫ 외에 3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한성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했다. 작품 제목 중 ‘링반데룽(ringwanderung)’은 등산 용어로써 열악한 기상으로 인해 광대한 지형을 곧바로 오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원을 그리며 같은 곳을 돌고 있는 현상을 뜻하는 독일어이다. <링반데룽 원상방황>은 렌티큘러(lenticular) 형태로서 30점의 디아섹(diasec) 작업 중 하나이며, 작업의 특성상 관객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 착시가 일어나기 때문에 작품과 관객의 감각적, 또는 물리적인 상관성이 창출된다.
이우성 - 무너진 가슴
2013, 캔버스에 구아슈, 65.1x50cm, 3pcs
이우성(1983~)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에서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2013년 OCI 미술관 YOUNG CRATIVES로 선정되어 개인전 ⟪돌아가다 들어가다 내려오다 잡아먹다⟫를 개최했고 이 외에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무너진 가슴>은 아버지의 가슴팍에 반죽을 펴고 칼집을 내는 모습을 그리며 가족에 대한 죄책감, 책임감 등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함축한 작품이다. 이우성의 이런 예민한 감성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시대의 갈등, 우울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근원적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손동현 - Islkand_Amageddon
2013, 한지에 수묵채색, 130x376cm
손동현(1980~)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고, 2013년 OCI 미술관 기획전 ⟪진경, 眞鏡⟫에 참여했다. OCI 미술관 소장품인 Island-Armageddon은 할리우드 문화를 전통적 조형방식으로 소화하는 작가 특유의 관점이 드러나는 작품으로서, 동시대 대중문화 캐릭터와 전통 회화의 결합을 시도하기 위해 재난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상황을 전통적인 표장으로 재해석했다.
김윤수 - 대지(The earth for Barbara)
2014, Accumulating, PVC, 8.6x44x31.5 / 95x53x42cm (좌대 포함)

“미세한 푸른색 안료가 수십 번, 수백 번 중첩되면서 아득한 푸른빛을 드러내고 얇은 비닐을 오려내고 쌓아 미세한 차이로 바람이 되기도, 산이 되기도, 강이 되기도 구름이 되기도 한다. 흩어지다가, 머뭇거리다가, 한 순간 선명하기도 하고 이내 아득해지기도 하는 것, 무심한 것...
나는 구름 짙은 산을 걸어간다.
나는 가장 푸른 곳으로 간다."   
-작가노트 중-

김윤수(1975~)는 중앙대학교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16년 OCI 미술관 기획전 ⟪밤의 가장자리⟫ 외에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작가는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을 서정적인 감수성으로 통찰하고, 천천히 쌓여 올라가는 대지의 거대한 에너지로부터 자기 수행적 조형성을 드러낸다. 이렇게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행동은 드로잉부터 조각, 설치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