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
Hello Museum
어린이는 상상력이 자라고, 어른은 동심을 되찾는 예술을 경험합니다. 어린이에게 예술은 놀이처럼 즐거워야 합니다. 어린이는 예술을 통해 문화적 포용력과 따뜻한 세계관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헬로우에서 예술을 만나면, 예술도 공부나 소비가 아니라 신나는 ‘놀이’가 됩니다.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교육,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합니다.
또한 헬로우뮤지움은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 연구, 전시, 교육합니다. 수집하는 작품은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품부터 어린이들의 드로잉까지 다양하며, 미학적 가치가 아니라 동심에 근거하여 수집합니다.헬로우뮤지움은 전시 및 교육을 설계하는 창작집단으로, 어린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합니다.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
Hello Museum
어린이는 상상력이 자라고, 어른은 동심을 되찾는 예술을 경험합니다. 어린이에게 예술은 놀이처럼 즐거워야 합니다. 어린이는 예술을 통해 문화적 포용력과 따뜻한 세계관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헬로우에서 예술을 만나면, 예술도 공부나 소비가 아니라 신나는 ‘놀이’가 됩니다.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교육,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합니다.
또한 헬로우뮤지움은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 연구, 전시, 교육합니다. 수집하는 작품은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품부터 어린이들의 드로잉까지 다양하며, 미학적 가치가 아니라 동심에 근거하여 수집합니다.헬로우뮤지움은 전시 및 교육을 설계하는 창작집단으로, 어린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합니다.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
Hello Museum
관람안내
시간: 10:00-17:00
입장료: 일반관람 5,000원 / 체험관람 20,000원
(매주 수요일 조부모와 손자손녀 동반입장 시 무료, 매주 아빠 무료)
휴관일: 월요일 및 공휴일

부대시설
아트샵

안내
T: 02-562-4420
W: http://www.hellomuseum.com

미술관 소개
어린이는 상상력이 자라고, 어른은 동심을 되찾는 예술을 경험합니다. 어린이에게 예술은 놀이처럼 즐거워야 합니다. 어린이는 예술을 통해 문화적 포용력과 따뜻한 세계관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헬로우에서 예술을 만나면, 예술도 공부나 소비가 아니라 신나는 ‘놀이’가 됩니다.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교육,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합니다.
또한 헬로우뮤지움은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 연구, 전시, 교육합니다. 수집하는 작품은 동시대 아티스트의 작품부터 어린이들의 드로잉까지 다양하며, 미학적 가치가 아니라 동심에 근거하여 수집합니다.헬로우뮤지움은 전시 및 교육을 설계하는 창작집단으로, 어린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여러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합니다.

소장품 소개
양윤임 - 공동식사 2(Collective Meal 2)
복합매체, 36x36x18cm, 2016

청년 작가 양윤임이 헬로우뮤지움의 ‘2016 놀이시작 전’에서 보여주었던 작품들은 일곱 살에서 열여섯 살 사이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해 인터뷰하면서 만들어낸 것들로,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그 추상적인 의미를 음식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작가의 역할은 인터뷰이들이 각자 떠올린 음식들을 조합해 이전에 존재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사유와 상상의 결실이기도 하고, 모호한 개념을 구체적인 현상으로 만드는 놀이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양윤임 - 공동식사 1(Collective Meal 1)
복합매체, 36x36x18cm, 2016

의식주는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조건이다. 그 중에서도 먹는 행위(食)는 생명을 유지하고 연장하는 데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또한 음식은 각 지역과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로 작용하기에, 여러 인류학자와 역사학자 들은 과거의 예술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음식에 힌트를 얻어 옛 사람들의 삶을 유추하기도 하였다. 하나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배합된 재료들과 조리방법 안에는 기후와 토양 등의 자연적 환경뿐만 아니라 민족, 종교, 계급 등 다양한 정치적․사회적 배경까지 녹아있기 때문이다. 양윤임의 근래 작업은 이러한 지점들과 맞닿아 있다. 작가는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음식과 그것을 캐스팅한 모형을 통해 우리 시대의 부조리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지용호 - 개
타이어조각, 27x40x60cm, 2012

폐타이어를 활용하는 작가로 유명한 지용호는 폐기된 타이어를 잘라 조각내어 붙이는 방식으로 조형물 작업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용도 폐기된 타이어를 이용한 그의 작품들에서 굉장한 힘과 더불어 생동감과 생명력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2007년, 학부를 갓 졸업한 지용호는 그해 11월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상어'라는 작품이 14만 5천 달러에 낙찰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미술계에 주목하게 되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여러 나라의 공공장소에 설치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하였다. 헬로우뮤지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개’는 규모는 작지만, 미술관에 방문하는 어린이 관객들이 작가의 작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작품을 보다 섬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이재호 - 앞은 막막하고 뒤는 허전하다
장지에 아크릴, 193.9x130.3cm, 2015

어린 시절, 작가 이재호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였고, 관계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작가가 결국 깨닫게 된 것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관계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작가는 사람들이 두렵게 생각하는 몬스터를 화폭에 담는데, 그의 작품에서 괴물들은 무섭다기보다는 귀엽고 친숙한 모습으로 재현된다. 헬로우뮤지움이 젊은 작가 이재호의 작품을 추천하는 데에는 미술관에 방문하는 어린이 관객들이 그의 작업을 감상하면서, 자신을 둘러 싼 관계와 주변인들에 대해 사유와 반성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믿음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김점선 - 말
캔버스에 목탄, 90.5x116.5cm, 2004

자유로운 정신과 유쾌한 표현기법을 지니고 있던 여류화가 김점선.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점선 작가의 작품들 중에서 헬로우뮤지움은 목탄 드로잉 ‘말’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김점선은 1회 앙데팡당전에서 수상하면서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미술평론가협회의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많은 인정을 받아왔다. 그녀의 작품들은 기존 관념을 넘어선 파격으로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켜왔는데, 헬로우뮤지움의 추천작인 ‘말’은 작가의 여러 작품들에서 동일하게 보이는 밝은 색채가 제거되면서 그 본질을 더욱 드러나도록 하는 작업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지영 - 돌고래쇼
장지에 연필, 색연필, 61X120cm, 2013

헬로우뮤지움의 소장품 중에서 비교적 젊은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돌고래쇼’는 동양화가 이지영의 작업이다. 작가는 아교를 먹인 장지 위에 연필로 섬세한 그림을 그리면서, 현시대를 풍자하고자 한다. 작품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인공적인 숲에 둘러앉아 한 마리의 돌고래를 보면서 평가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러한 형상을 통해 작가는 그림 속의 인물들의 획일화된 표정과 동작이 지니는 함의와 더불어 돌고래를 바라보는 그들의 일방향의 시선이 지니는 사회적 욕망을 보여주고 있다.

남관 - 죽은 자연(Natur Morte)
캔버스에 유채, 62x51cm, 1956

남관의 'Natur Morte'는 유화물감을 나이프로 넓게 펴서 제작한 작품으로, 헬로우뮤지움에서 이 작품을 접하게 되는 어린이들은 물감과 스크레이퍼를 이용해 남관 작가의 제작기법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1954년, 파리로 간 남관은 추상화와 심상주의를 결합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작업세계에는 한국전쟁이라는 대한민국의 아픈 사건 역시 한몫하였다. 또한 그의 동양의 정신성과 서구의 표현기법이 결합하면서 신비롭고 은밀하며 매혹적인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기도 하다. 파리로 건너가고 얼마 되지 않아 완성된 이 작품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발견할 수 있다.

남관 - 실제(實題)
캔버스에 유채, 33x27cm, 1962

191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대표 서양화가 남관은 14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다이헤이요미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54년 프랑스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추상화풍의 작업을 발전시키게 된다. 특히 그는 1958년부터는 프랑스의 대표 전시인 파리의 살롱 드 메에 초대되었으며, 프랑스 정부는 1961년 그의 작품 ‘동양의 풍경’을 구입하여, 파리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하기도 하였다. 헬로우뮤지움의 소장품 중 하나인 남관의 ‘실제(實題)’는 파리에서 한창 작업을 하던 작가의 당시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는 이 작품에서 당대 유럽에서 유행하던 엥포르멜의 격정 등을 함께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미술사에서 작가로 또한 교육자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해온 남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한 예술가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향한 도전 등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루이스 부르주아 - 거미여인
특수용지 위에 드라이포인트, 43.1x38.1cm, 2005

헬로우뮤지움은 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루이스 부르주아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거미 여인’을 담고 있는 또 다른 드라이포인트 작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부르주아에게 거미는 어머니를 상징하며, 이때 어머니는 주체적 인간이자 영웅이자 기념비적 존재로 등장한다. 또한 거미는 거미줄로 타인과 얽혀있는 관계성을 드러내는 상징적 존재이기도 하며, 인간에게 유익한 곤충이기도 하다. 헬로우뮤지움은 주 방문층인 어린이와 일반 관객들이 보다 흥미를 가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부르주아의 이러한 판화작업은 관객들의 호기심과 더불어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을 것이다.

루이스 부르주아 - 자화상
특수용지 위에 드라이포인트, 48.2x40.6cm, 2007

루이스 부르주아는 국제적인 명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온 여류 작가이면서, 어머니와 할머니를 비롯한 여성들의 삶을 조망해온 예술가이다. 헬로우뮤지움은 소장품 중에서 부르주아의 드라이포인트 작업 중 하나인 ‘자화상(Self Portrait)을 추천하고자 한다. 사실 부르주아는 조형물과 조각 작업을 하는 작가로 더 많이 알려졌지만, 그녀는 1930년대 말부터 판화작업을 시작하였으며, 1980년대 말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판화의 기법을 작품에 도입해왔다. 특히 부르주아는 판화작업을 일컬어 “치유이자, 회상”이라 말한 바 있으며, 판을 부식시키는 에칭 작업보다 직접 손의 움직임을 남기는 인그레이빙이나 드라이포인트를 선호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헬로우뮤지움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은 부르주아의 손길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