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서울시 1종 등록미술관으로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컬렉션(고미술품‧수석‧고가구 등) 총 1,000여점의 풍부한 소장품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미술관 건축물은 1937년 경 지어진 절충식 기법의 가옥으로 주로 한식으로 지어졌으며 1층은 온돌과 마루, 2층은 마루방 구조이고, 3개의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관은 벽돌 포치로 아늑한 느낌을 주며 지붕은 서까래를 노출한 박공지붕으로 되어 있어 장식적인 요소와 단순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1973년 박노수화백이 소유한 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자료1호로(1991년)로 등록되었습니다.
박노수미술관은 소장품을 바탕으로 매 해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정원음악회, 명사초청 특강, 어린이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세종마을의 랜드마크이자 열린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