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은 2021년 융·복합 기획전 <한글, 공감각을 깨우다 – 눈, 코, 귀, 입, 몸으로 느끼는 우리말>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문자 중 가장 창의적이고 과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의 공감각적 요소에 주목해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작가들이 한글의 소리, 형태, 구조 등의 다양한 공감각적 접근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창작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각, 미각, 청각, 촉각, 후각 등 복합 감각을 자극해 단순히 한글을 보고 읽는 2차원적 틀에서 벗어나 오감을 활용해 느끼고 체험하며 관객이 즐겁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비나미술관은 본 전시를 통해 한글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시각예술 작품을 소개하며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사비나미술관, 국어문화원연합회
* 본 사진은 서울시 보조금으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