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술관들은 기본적으로 영리의 목적을 배제하고 비영리공간으로서 문화예술의 공공성에 기여하고 있는 바,
본 협의회 또한 사립미술관의 미술품 판매 행위는 미술관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실추시키는 일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조정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밝힙니다.
또한 해당 미술관은 (사)서미협의 회원관이 아니지만
서울시의 정식 등록미술관으로서 공공성과 정당성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이와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판단합니다.
(사)서미협의 회원관은 서울시 내에 있는 등록미술관을 전제로 하며 공립·사립·대학 미술관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술관의 여러가지 운영 형태를 두고, 상호 교류와 자문을 통해 자정작용을 해내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영리 행위를 하지 않는 비영리공간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현재 사립미술관의 미술품 매매·알선·중개 등의 행위가 영리 행위로 보여진다는 정황에 대해서
사립미술관 뿐만 아니라 공립, 대학 미술관 기관을 포함하여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아야 함을 협의회 차원에서 공고히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