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긴급)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현행 유지 알림(7.1_7.7) 2021. 07. 01 32007
서울시는 
공동생활권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의해 
현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초엔 2단계를 적용하되,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갖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시-구 코로나19 긴급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도
지금의 엄중하고 위중한 위기 상황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적용하는 것은 
더 큰 혼란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5명으로
올 들어 최다를 기록했고,
오늘 15시 현재 신규 확진자도 274명이 발생해서 
3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델타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청장님들도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 체계의 
2단계 시행을 우려하고 계셨습니다. 

일부 구청장님들은 서울은 현재 3단계 상황이라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 시행을 반대하셨고, 
또 다른 구청장께서는 최근의 감염 특징이 
젊은 층, 감염경로 불확실, 유증상자 비율이 높다고 지적하시면서 
역학조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셨습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2주 동안 최근 감염사례가 빈번했던 
음식점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철저한 시-구 합동 집중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필요 시 서울경찰청이나 교육청과도 합동으로  
현장계도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조치를 통해 고위험시설 확산을 저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밀집하는 곳에 대해선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사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겠습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늘려 당분간 
평일 저녁 9시, 주말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겠습니다.
시민밀집 접점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단기간 내에 검사를 받아 
확산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해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예방의 기본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환기와 소독 등의
생활방역수칙 준수입니다.  
서울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독려하겠습니다.

일상 회복에 기대를 걸고 계셨던 시민여러분,
특히 오랜 기간 영업활동의 제약과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고비를 잘 넘기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시민들의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