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는 〈(사)서미협 사진·영상 컨텐츠 지원〉에 사업에 따라,
한미사진미술관의 왕칭송 사진전 《The Glorious Life》 전시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왕칭송 (1966~ )은 1978년 사회 개방 이후 격변하는 중국의 모습을 특유의 시선으로 고발하며,
화려한 문화 속에 가려진 사회의 이면, 현실에 감춰진 진실을 드러내왔다.
1990년대 후반 회화에서 사진으로 전향한 이후 작가 자신의 모습을 디지털로 합성해 작업한 초기 사진부터
2000년 이후 많은 인원을 동원해 마치 연극 무대처럼 과장된 상황을 하나의 장면으로 연출하고 촬영한 작업까지
현재 중국이 경험하는 사회적 딜레마들을 일관되게 이야기한다.
중국 사진의 현재를 살펴보는 데 있어 핵심 작가인 그는 1990년대 당시 다큐멘터리 사진에 머물러있던
중국 사진계에 설치미술과 행위예술을 접목시켜 중국 현대사진예술에 큰 반향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 《The Glorious Life》는 지난 20년간 왕칭송의 작업 경로를 보여준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한 사진과 영상작업들 중 그의 작업 맥락을 최대한 밀도 있게 읽어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왕칭송이 그간 일관되게 이야기 해온 중국 사회의 현재와 그에 대한 작가적 시선,
더불어 중국 현대사진의 현주소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본 전시는 임산부, 노약자, 미성년자의 경우 관람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책임 하에 함께 입장하여 관람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www.photomuseu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