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울특별시미술관협의회는 〈(사)서미협 사진·영상 컨텐츠 지원〉 사업에 따라,
코리아나미술관의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전시 스케치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전시는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워크숍과 토크, 스크리닝이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참여작가:
쉬빙 Xu Bing, 제인&루이스 윌슨 Jane&Louise Wilson, 아담 브룸버그&올리버 차나린 Adam Broomberg&Oliver Chanarin, 한경우 Kyung Woo Han, 신정균 Jung Kyun Shin, 에반 로스 Evan Roth, 이은희 Eunhee Lee, 이팀 Eteam, 언메이크랩 Unmake Lab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 가운데 깊이 침투하여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감시(surveillance)'의 문제와 이를 둘러싼 현재 진행형의 이슈들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전시 제목은 일반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의 기기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보안 문구에서 차용한 것인데, 이는 '더 나은 보안',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차단될 수 없는 틈과 예측 불가능한 오류와 통제,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이 '감시'가 지닌 양가적 측면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은 조지 오웰의 '빅 브라더(Big Brother)'와 같은 고전적 논의를 넘어,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감시의 조건과 환경을 탐구하고, 촘촘한 감시의 그물망 가운데 작동하고 있는 가상의 믿음, 그 이면의 다양한 이슈들에 질문을 던진다.
주최_코리아나미술관
후원_(주)코리아나 화장품
협찬_다산아트, (주)원풍